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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정부 660억 지원안 수용…추가대책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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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정부 660억 지원안 수용…추가대책 나와야"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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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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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재가동과 관련해 공단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방북 신청을 하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방북신청서를 들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번 방북신청은 지난해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네번째다. 2017.10.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의 660억원 추가 지원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대책 총회를 열고 정부의 660억원 추가 지원책에 대한 동의 여부 표결을 진행한 결과, '동의'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130여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표결에 앞서 정부의 추가 지원책 동의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표결 전 삼삼오오 모여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격론이 벌어졌던 부분은 추가 지원 수준이었다. 정부가 66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지원 규모는 5833억원으로 늘었지만, 이조차도 정부가 추산한 기업 피해액 7861억원 대비 74%에 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이날 표결 결과를 반영한 내용의 공문을 작성해 정부에 보낼 예정이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대위원장은 "피해에 따라서 이견들도 있었지만 새 정부 들어서 처음 나온 지원안이기 때문에 일단 겸허하게 받아들이자는 데 무게가 쏠렸다"면서 "다만 정부의 지원책이 이번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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