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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위기 20주년 일주일 전에 나온 '희소식'

IMF 연례협의 결과 발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3.2%로 상향조정"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입력 : 2017.11.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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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국제통화기금(IMF) 단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IMF-한국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IMF는 한국의 단기 전망이 고조된 지정학정 긴장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7.11.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국제통화기금(IMF) 단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IMF-한국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IMF는 한국의 단기 전망이 고조된 지정학정 긴장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7.11.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상향조정했다. 한 달 사이에 또 한번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IMF는 내년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IMF 외환위기 20주년을 1주일 남겨두고 전해진 '희소식'이다.

IMF 연례협의 미션단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단장 등 6명의 IMF 미션단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과 연례협의에 나섰다.

IMF 미션단은 "희소식이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했다. IMF는 지난달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로 올렸다. 그리고 다시 전망치를 또 상향했다. 3분기 투자와 수출 지표가 좋게 나왔기 때문이다.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3%), 한국은행(3%)보다 높은 수준으로, 국내외 기관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다. 반면 내년 성장률은 3%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대략적인 전망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상향조정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페이지오글루 단장은 "내부적으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를 했다"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대략 3%대라는 것으로, 3.2%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기존 권고를 반복했다.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내용이다.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페이지오글루 단장은 "시장에선 두 번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2번 정도의 인상이 이뤄져도 통화정책은 완화적인 기조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IMF가 '희소식'을 전하며 한국 정부에 조언한 것은 구조개혁이다. IMF는 연례협의 결과 발표문에 "현재의 경제성장 모멘텀은 적극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 관계자는 "IMF의 정책 권고와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며 "지금이 구조개혁의 적기라는 권고도 한국 정부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5일 '아시아 외환위기 20년 후'라는 주제로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997년 11월21일 임창열 당시 부총리가 IMF 구제금융 신청을 공식화하며 시작된 외환위기를 돌아보자는 취지다.

KDI가 10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한국경제의 가장 어려운 시기로 IMF 외환위기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57.4%였다. IMF 외환위기가 비정규직 문제를 야기했다는 응답도 88.8%로 나왔다.

정현수
정현수 gustn99@mt.co.kr

베수비오 산기슭에 도시를 건설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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