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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머리채 피해여성 "공황장애 심해져…법적대응"

댄스팀 멤버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 죄송스런 마음이 있다"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입력 : 2017.11.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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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팀 '하람꾼'의 리더 임모씨가 여성의 머리를 붙잡고 흔드는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댄스팀 '하람꾼'의 리더 임모씨가 여성의 머리를 붙잡고 흔드는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홍대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하던 댄스팀에게 머리채를 잡혔다고 주장한 여성이 해당 사건 이후 공황장애(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가 심해졌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14일 오후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머리를 붙잡고 흔들 때) 앞이 정말 깜깜해지고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정신을 못 차렸었다"며 "선천적인 빈혈도 있어서 그 때 굉장히 충격이 컸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6월 버스킹의 댄스 멤버에게 머리를 잡힌 채 비틀비틀 거리고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모습이 영상으로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여성은 "공연을 하기에 맨 앞자리에서 보다가 핸드폰을 확인하는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며 "아무런 협의도 없던 상태였고 너무 순식간이라 저지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당시 사건 이후 후유증으로 "공황장애 증세가 많이 심해져서 현재는 병원 다니면서 약도 먹고 진료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머리채를 잡은 댄스팀의 멤버가 사과를 하더라도 받아줄 의향이 없다고 밝히며 "문제 제기를 하니까 처음에 아예 무시를 했다"며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아예 무시를 했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댄스팀 멤버도 같은날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인터뷰를 통해 "밝게 웃고 박수치시는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가서, 마음이 열려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퍼포먼스를 했다"며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더 자제하고 그렇게 해야 되지 않나, 자숙하고 자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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