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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메디톡스, 우려의 현실화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입력 : 2017.11.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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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메디톡스, 우려의 현실화
15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구완성, 김재익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메디톡스, 우려의 현실화' 입니다.

두 연구원은 국내 보톡스 시장 역신장 우려가 현실화되며 메디톡스는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앨러간의 이노톡스 미국 3상 진입 지연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할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유일하게 투자의견 '매수'가 아닌 '보유(Hold)'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50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메디톡스, 우려의 현실화

[베스트리포트]메디톡스, 우려의 현실화
3분기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필러 실적이 부진했다. 블룸버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최대 필러 생산 업체 화희생물(Bloomage)이 중국 CFDA(중국 국가식품약품 감독관리국)의 의료기기 인증을 득하기 전까지 중국 내 필러 제품은 2개에 불과했으나, 2017년 한해만 18개의신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른 경쟁 심화로 중국 내 필러 가격경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 레스틸렌(Q-Med)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은 약 30만~35만원(시술가 기준), LG생명과학의 이브아르는 10만~12만원, 화희생물을 포함한 중국 로컬업체의 제품은 4만~5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메디톡스나 휴젤과 같은 국내 필러 수출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케어젠과 같이 러시아, 유럽향 필러 수출 비중이 70%를 넘는 업체의 3분기 실적은 양호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추정은 더욱 설득력이 있다. 즉, 3분기 필러 실적의 부진은 중국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 둔화로 판단된다.

3분기 앨러간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조만간 발표될 레반스(Revance)의 바르는 보톡스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왜냐하면 임상 2상 결과에서 기존 보톡스 대비 5~6배 길어진 약효 지속시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신규 진입자 등장에 따른 우려에 대해 앨러간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분자량의 톡신 개발 △약효 지속기간을 연장한 톡신 개발 △톡신의 용량별, 퍼지는 정도에 따른 영향 연구, △바르는 보톡스, 액상형 보톡스 개발 등을 향후 보툴리눔 톡신 R&D 전략으로 언급했다.

2013년 9월 앨러간에 기술수출한 동사의 이노톡스(액상형)는 기존 보톡스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보톡스가 아닌, 다양한 앨러간 R&D 파이프라인 중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 큰 문제는 앨러간 전용 설비인 2공장(총 CAPA(생산능력) 6,000억원 규모)의 가동 시점이 불투명한 점이다. 이노톡스 미국 3상의 진입 지연으로 기존 이노톡스 미국 가치에 30% 할인율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 내년 2분기 대웅제약 나보타의 FDA(식품의약국) 승인에 따른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더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정
한은정 rosehans@mt.co.kr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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