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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코스닥 '질주본능'

"과열구간이나 이익모멘텀 등 상승랠리 돌입… 쏠림현상 우려는 여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입력 : 2017.1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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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5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전일대비 11.91포인트(1.57%) 오른 768.37을 기록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한때 769.48을 찍으며 77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3일 700선을 돌파한 이후 단박에 760선까지 뚫으면서 코스닥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승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이나 코스닥 시장이 역사적 상승 랠리에 돌입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기술적으로 현재 코스닥 지수의 60일 이동평균선 기준 이격도((주가/이평선)x100)는 114%로 일반적으로 보면 상당한 과열권에 진입했다. 60일 이평선의 경우 이격도가 110%이상이면 매도 시점으로 판단한다.

코스닥 시장이 상승 랠리를 펼쳤던 2005년에도 이와 비슷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120일 이평선 부근에서 전고점 돌파 후 첫번째 상승할 때 60일 이평선 이격도 112% 부근에서 잠시 쉬는 모습이 나왔지만 20일 이평선 부근까지 작은 조정을 거친 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시 중장기 고점대에서 60일 이격도는 120%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보였던 다른 해의 경우에도 60일 이평선 이격도 상승→첫번째 단기 조정 후 상승세 지속 등의 패턴이 관찰됐다”며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나타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 장기 상승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도 정책이지만 이익 모멘텀도 코스닥을 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8년, 2019년 코스닥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27.8%, 20.5%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이익 증가율 전망치 각각 13.2%, 6.4%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코스피의 사상 최대 이익경신을 가능했던 이익률 개선이 2017년을 기점으로 둔화된 요인이 가장 크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네 차례 코스닥 상승 랠리의 평균 상승 기간은 58주로 평균 상승률은 77.8%”라며 “코스닥 상승랠리가 2016년12월 초부터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코스닥 상승은 앞으로 두달에서 최장 여섯달 진행될 수 있으며 최소 850까지, 1000선 달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실화되지 않은 실적 없이 성장성만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바이오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높다. 셀트리온제약 (61,200원 상승5300 -8.0%)의 경우 지난 8일 3만120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6만2900원을 찍으며 5거래일만에 2배 이상 올랐다.

바이오 산업 자체가 원래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해도 최근의 쏠림현상은 과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 지수는 8.72% 오른 반면 코스닥 제약지수 상승률은 13.22%에 달한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 셀트리온 (215,600원 상승7100 -3.2%) 신라젠 (113,500원 상승17500 -13.4%) 등 제약 바이오 관련주가 7개나 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 바이오주의 경우 원래 성장 가능성이 더 주목받는 것이 맞지만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도 많다”며 “성장동력이 뚜렷이 부각되지 않으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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