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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힘빠진 코스피, 지금이 '체리피킹' 할때

연말 거래 한산·이익모멘텀 끝으로 '숨고르기' 지속 가능성… 업종별 전략 필요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입력 : 2017.11.15 16:22|조회 : 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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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반기 승자였던 코스피가 힘을 못쓰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업종별 '체리피킹'(좋은 대상만을 골라가는 행위)을 할 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코스피는 지난 9일 장중 사상 최고치 2559.93을 터치한 이후 차익실현 압력이 강해지면서 1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 3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재개되는 내년 1월까지 이익모멘텀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아울러 연말 결산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급도 약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코스피 거래대금이 이를 방증한다. 2012~2016년 월평균 거래대금을 보면 12월 거래대금은 3조8000억원으로 전달대비 13.6% 감속했다.

조만간 기관투자자들이 하나둘씩 연말 결산을 진행하면 거래대금은 지금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시장도 횡보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올해는 투자자들이 상반기에 이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아 연말 주식거래가 더 뜸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코스피에 대한 관심을 거둘 때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숨고르기가 좀 더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시장이 잠시 쉴 때를 기회로 삼아 반등을 고려한 전략을 짜야 한다. 주가는 실적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주목할 변수는 역시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건 제약·바이오 관련주였는데, 해당 종목들 대부분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닥 제약업종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50.75%로 코스닥 지수 수익률 21.52%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반면 어닝쇼크를 기록한 유틸리티 종목은 부진한 흐름을 지속중이다.
[내일의전략]힘빠진 코스피, 지금이 '체리피킹' 할때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영업이익 추정치가 3곳 이상인 코스피 18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 4분기 이익 추정치가 한달 전 대비 상향된 업종은 금융, IT, 소재, 산업재, 건강관리, 경기관련 소비재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업종으로는 은행(금융)이 12.33%, 건강관리가 7.26%, 철강(소재)이 2.57%, 화학(소재)이 2.56%, 반도체(IT)가 2.45% 순으로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 중에서도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금융, 소재, 산업재를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융주에 호재가 되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소재·산업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박중제 메리츠종금증권 (4,840원 상승105 2.2%) 투자전략 팀장은 "경기 회복이 진행될수록 실적장세의 성격이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매크로 리스크가 등장하기 전까지 업종별, 종목별, 투자 테마별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상승장의 주도주인 IT(정보기술)와 더불어 소재와 조선을 포함한 산업재, 여행과 화장품 등 일부 소비재, 경기소비재, 바이오 업종에 주목했다.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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