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포항과 가까운 구미의 경우 이번 지진 발생 이후 규모 4.0 안팎의 진도가 감지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구미 공장 내 진동에 민감한 일부 노광장비(포토장비)는 작동을 스스로 멈췄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재 기준 구미 공장 전(全) 라인이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진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와 경북 구미에 각각 디스플레이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진원지와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경기도 파주는 전 라인에서 이상 상황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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