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2017' 크라우드 펀딩 개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크라우드펀딩 기업인 와디즈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통해 발굴된 우수 스타트업 아이템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대한민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17'의 통합본선 진출팀(4055팀 중 100팀) 중 8개 업체가 참가한다.


식용 꽃을 활용한 꽃차부터 스마트 향초, IoT 전조등 등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된 스타트업들이며, 업체별로 내년 1월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용 및 약용 꽃을 이용한 꽃차 및 꽃초를 개발하는 아코티(대표 권오민)는 채집부터 생산, 가공, 포장, 배송까지 100% 수작업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시그마웰(대표 장창우)은 5면을 이용한 입체 사목게임, 주사위 넣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씽크로스(Thinkross :think + cross)라는 전략보드게임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먹을 일상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의 해먹 프레임을 개발한 피크닉파트너스(대표 이희윤)는 다양한 전시회 및 박람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호평받고 있다.


루모스캔들(대표 한국현)은 라이터 없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실제 불이 붙는 세계 최초의 원터치 자동점화 캔들을 개발했다. 학생신분으로 참가한 라이더스(대표 오민택)는 자동으로 사고·도난을 인지하고 신고하는 IoT자전거 블랙박스 전조등을 개발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지평을 열었다.

현역군인으로 구성된 창업팀인 링거워터(대표 이원철)는 마시는 링거인 링티(Linger + Tea)를 개발했다. 기존 수액주사가 가진 단점을 보완, 수액주사와 동일한 효능을 보이지만,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건국대 축산대학 대학원생 및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팜스킨(대표 곽태일)은 연간 4만여 톤의 버려지는 초유를 활용해 천연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우리나라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인피니트 네오이즘(대표 고영화)은 삼각대, 셀카봉, 스테디캠이 하나로 합쳐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상상하는 모든 것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포터블 영상스튜디오 에버스틱을 제작했다.

이 제품들은 와디즈 파트너 페이지 '도전! K-스타트업 2017'(https://www.wadiz.kr/
crowd/kstartup2017#this)을 통해 확인 및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 30분 KBS1의 '도전! K-스타트업 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링거워터는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면 링티를 소방서에 후원하기로 했으며 시그마웰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 판매금 일부를 어린이재단 후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