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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는 이날 오전 보증담당이사를 대책반장으로 지정하고 포항지진 피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포항에는 영업본부장이 상주해 현장대응반을 가동한다. 포항 인근의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 영업점은 지진피해신고접수센터를 설치했다. 대구영업본부장은 피해 지역인 포항 흥해읍 소재 산업단지와 한동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기업 현장을 살펴보고 지원책 수립에 나섰다.
지진피해신고접수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중소기업은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이 특례보증은 재난 중소기업으로 확인을 받은 기업이 특별재난지역에 속한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일반재난지역은 3억원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보증비율은 90%로 보증료는 특별재난지역 0.1%, 일반재난지역 0.5% 로 우대한다. 기존에 보증을 받은 기업 중 만기도래한 기업은 전액 연장해준다.
기보는 앞으로 지방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지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정상적인 가동과 영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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