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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지역 세금 납부 최대 9개월 연장, 세무조사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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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지역 세금 납부 최대 9개월 연장, 세무조사도 연기

머니투데이
  • 세종=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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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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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포항 지진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실시

국세청은 포항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세금 납부 기간을 연장해주고 세무조사를 연기해주는 등의 세정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법인세 신고․납부기한은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준다. 이미 고지된 경우에도 최대 9개월까지 납부를 미룰 수 있다.


현재 체납액이 있다면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 처분 집행이 최장 1년까지 미뤄진다. 국세 환급금이 있다면 최대한 앞당겨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진으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잃었다면 소득세, 법인세에서 사라진 자산의 비율만큼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직접 지진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에는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연기 또는 중지하기로 했다.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에 방문하거나 국세청 인터넷 사이트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납세자가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관할 세무서장이 피해사실을 직접 수집해 직권으로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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