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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환율이 전일보다 10.9원 하락한 달러당 1,10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30일(1101.3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저치다. 2017.11.16/사진=뉴스1 |
17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5.0원 내린 109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4.4원 낮은 1097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기록한 연저점 1099.6원보다 낮은 수준에 거래를 시작한 것이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서서히 하락폭을 늘려 오전 9시40분쯤 1095.6원까지 내렸다. 이는 지난해 9월29일 장중 1091.6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경제 지표 호조와 증시 활황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낸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1090원대에서 마감한 역외 원/달러 1개월물을 반영해 추가 하락하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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