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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여진 발생과 관련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7.11.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 빈도가 줄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이날 포항일대에는 2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17분쯤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는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오전 8시25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이어졌다.
앞서 전날(16일)에는 16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지진발생 당일인 15일에는 33회의 여진이 뒤따랐다. 특히 15일 오후 4시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4.3의 강한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여진의 규모는 Δ2.0~3.0 47회 Δ3.0~4.0 3회 Δ4.0~5.0 1회 등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여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은 예측이 불가하다"며 "경주의 여진도 줄어들다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에 언제까지 여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섣부르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12일 발생한 경주지진의 여진은 최근까지 600회 이상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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