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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환율 하락 대비 中企 환변동 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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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환율 하락 대비 中企 환변동 보험 확대

머니투데이
  • 세종=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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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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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0.02~0.03%인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50% 할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환율 하락에 따른 중소·중견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환변동 보험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원/달러 환율은 1129.48원, 11월1일부터 15일까지는 1115.35원을 기록했고, 16일은 1101.40원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우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우 현행 0.02~0.03%인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를 할인한다.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환율이 1000원이라고 했을때, 100만달러 환변동 보험에 가입시 보험료 30만원 중 15만원을 깎아주는 식이다.

환율이 상승할 때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는 현행 100만달러에서 향후 300만달러로 3배 확대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 안내, 환위험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이 같은 지원을 다음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미국 금리 인상 결정 가능성이 있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일~13일) 회의 결과를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석유제품,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일부 업종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은 만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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