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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 "韓 맥주, 한식과 완벽한 조화"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입력 : 2017.11.19 14:11|조회 : 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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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 "韓 맥주, 한식과 완벽한 조화"
"한국 맥주는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완벽한 맥주다"

세계적인 거장 셰프 고든 램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스 등 한국맥주가 한국 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라는 게 셰프로서 솔직한 평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비맥주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고든 램지는 "한식을 먹을 때는 최고급 와인보다는 뽐내지 않고 겸손한 맥주가 잘 어울린다"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싸지 않은 맥주를 모든 사람들이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국 맥주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많은 셰프들이 와인 리스트를 맥주 리스트로 대체하고 있는데 40~50달러 하는 와인보다 가볍게 즐기는 맥주가 고객들에게도 훨씬 경제적"이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이런 캐쥬얼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카스는 한인타운에서 생맥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만나볼수 있어 세계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고든 램지는 오비맥주 광고에서 카스 맛을 '블러디 프레시(Bloody fresh)'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서도 "현실주의자이기 때문에 진짜만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스는 잘난척 하거나 풍미가 진한 IPA(인디안페일에일) 맥주가 아니고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맥주"라며 "내가 엘리트가 아닌데 열심히 노력해서 정상에 올라온 것처럼 카스 역시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대중적인 맥주라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이었던 다니엘 튜더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한국 맥주가 맛없다"고 언급한 후 한국 맥주가 '맛없다'는 오명을 뒤집어쓴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고든 램지는 "유럽인들은 맵거나 강한 음식에 익숙하지 않아 강한 맛을 상쇄해주는 맥주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그 기자를 만나면 엉덩이를 한 번 걷어차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식 세계화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15년 전부터 한식 팬이라고 밝힌 고든 램지는 "한식은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 부담없이 요리할 수 있어 세계화에 굉장히 적합하다"며 "내가 영국인인데 한국 맥주의 홍보 대사가 되고, 어느 한국 셰프가 올림픽 해설위원이 되는 사례들을 보면 한식도 세계적으로 충분히 통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김소연 nicksy@mt.co.kr

산업2부 유통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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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韓泰元  | 2017.11.20 17:15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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