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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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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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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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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집계 기준…11월 현재까지 11.17% 올라

지난 8월 세종시 대평동에서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첫 분양을 앞둔 아파트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단지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곳은 세종시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11.17% 상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정부의 '8·2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세종의 아파트값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기간 동안 각 정당후보들은 행정수도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이 공약들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종시의 지난해 상승률은 2.13% 수준이었다.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4.44% 상승했고, 서울시 소재 평균 아파트 상승률이 9.23%로 세종시 뒤를 이었다.


서울 자치구에선 송파구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잠실주공5단지의 초고층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구 전역의 아파트 가격이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전국 최고인 10.74%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부산은 올해 2.5% 상승에 그쳤다. 청약조정 지역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 정책 영향을 받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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