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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PBC 초대 대회서 준우승…결승서 일본에 0:7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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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PBC 초대 대회서 준우승…결승서 일본에 0:7 완패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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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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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실점…선발 다구치에 타선 봉쇄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7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장을 퇴장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야구 대표팀이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초대 대회에서 일본에 0대7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3회까지 0 대 0 상황이 이어졌으나 4회 선취점을 뺏긴 후 5회 3점, 6회 2점, 7회 1점을 연속해서 내주며 승부가 갈렸다. 반면 대표팀은 9회 동안 총 3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맥없이 무너졌다.

선발로 나온 박세웅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 무사 1,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실점한 뒤 심재민과 교체됐다. 심재민, 김명신에 이어 5회 등판한 김윤동은 1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이후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3점을 내리 내줬다.

이어 6회에 등판한 김대편은 안타 3개, 볼넷 2개를 내주며 2점을 추가 실점했다. 7회에는 이민호가 니시카와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총 7점을 헌납했다.

일본은 선발 다구치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후 8회 이시자키, 9회 야마사키가 차례로 등판하며 경기를 마무리, APBC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16일 일본과의 예선 1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8로 석패했다. 이후 2차전에서 대만을 1 대 0으로 누르고 일본과 재대결을 성사시켰지만 흔들린 투수진과 부진한 타석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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