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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정부 규제 강화시 좋은 대안-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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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정부 규제 강화시 좋은 대안-신한금투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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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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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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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기업은행 (13,560원 ▼30 -0.22%)에 대해 정부의 규제 강화시 은행주 내에서 안정적인 대안이 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금감원장의 은행권 배당 자제 관련 발언이 은행주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기업은행은 정부 배당 세수의 원천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기존 배당 정책 유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정부(기재부)의 주요 배당 세수 원천이 1위는 한국전력, 2위는 기업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정부의 공공기관 배당성향 가이드라인도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또 김 연구원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 강화 역시 기업은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상 중기 대출 비중 78.1%에 달하는데 이는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대한 좋은 대안”이라며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강화에 따른 대출 공급 확대가 예상되며 경기 개선 사이클에서 타행 대비 대손 하락 민감도는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위기 직후 국내 모든 은행이 중소기업 여신 축소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기업은행만 유독 높은 수준의 중기 대출 공급을 유지했다”며 “과거 시중은행들의 ‘비올 때 우산 빼앗기’ 전례 등으로 이미 기업 고객의 내성이 강해져 시중은행과의 경쟁 측면에서 상당한 로열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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