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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 조감도/사진제공=해양수산부 |
여수와 제주도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 최남단의 섬인 거제도는 1905년 남해안 최초의 등대가 들어선 곳으로 1923년부터 운영된 유서 깊은 항만이 자리잡고 있다. 해수부는 이곳을 해상교통 및 어업활동의 중심지이자 영해관리의 요충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 8월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에는 총 3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경부두(160m)와 어업지도선 부두(100m)를 건설해 해경선박과 어업지도선들이 기상악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박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파제(125m) 및 어선의 안전 정박을 위한 어선접안시설(140m) 등도 2021년까지 확충공사를 마무리 한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정비사업 추진으로 거문도항이 영해관리 거점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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