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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 추수감사절 맞아 숨 고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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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 추수감사절 맞아 숨 고를 듯

머니투데이
  • 국제부=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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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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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이 이번 주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숨 고르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마켓워치는 1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주간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지금까지의 이익과 미래 위험요인들을 비교·평가하는 한 주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모든 주요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매달 세계 증시가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 들어 각각 15%가량 올라 역대 최고점 근처에서 추수감사절을 맞게 됐다. 이번 주에 시장 움직임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 건 휴장과 조기 폐장 일정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인 오는 23일 휴장한다. 상점들도 이튿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위해 같은 날 일찍 문을 닫는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연말 쇼핑시즌의 시작점이자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미국 금융시장이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는다. 1992년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오후 1시(동부시간 기준)에 폐장하고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채권시장도 오후 2시에 마감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조기 폐장으로 거래량이 평소의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CME그룹의 선물·옵션거래도 추수감사절에는 쉬고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일찍 끝난다.

이밖에 해외 다른 금융시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거래를 이어간다. 24시간 거래되는 외환시장도 마찬가지다. 다만 미국 금융시장의 휴장 및 조기 폐장 여파로 23~24일 거래량이 부쩍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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