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클라쎄 소형 김치냉장고' 月 4000대 판매…누적 8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동부대우전자 2018년형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 신제품 (모델명 FR-Q12RPS)/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가 월 4000대 가량 팔리며 최근 누적판매량이 8만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의 인기 비결을 김장철을 맞아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의 증가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가 최근 들어 꾸준히 늘어난 덕분에 150리터 이하 소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내놓은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원도어(One-door) 도어 스탠드형 제품이다. 102리터 용량에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4분의 1 수준의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월간소비전력 8.7 kWh(킬로와트시)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연간 에너지비용으로 따질 경우 동급 뚜껑형 제품 대비 4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동부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또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아 김치냉장고 주고객층인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말 김치냉장고를 처음 출시한 이후 2015년 누적판매 3만대, 2016년 5만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 가까이 늘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4인 가구 이상은 세컨드 김치냉장고를 두는 것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며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앞세워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컨드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