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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소방대원들과 경찰, 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발생한 화재에 대한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 (송파소방서 제공) 2017.1.31/뉴스1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소방학교에서 '제7회 화재조사 연찬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07년 헌법재판소의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가벼운 과실로 화재 원인을 제공한 사람도 배상책임을 지게됐다. 이렇듯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한 화재 원인규명은 화재피해 당사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행사는 화재조사·감식기법 연구 성과 공유, 화재조사 분야 발전방향 토론으로 진행된다.
연찬대회에서는 '에어컨 연결전선 화재위험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광진소방서), '주택 벽지로 인한 화재 최성기 이전 급격한 연소확산에 관한 연구'(강남소방서) 등 소방서 화재조사관 6명이 논문을 발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가전제품 화재 예방'을 주제로 전문가의 주제 강연과 토론을 통해 가전제품 화재를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는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 발생하는 화재 역시 과학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화재 당사자가 민형사상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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