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위협 미리 막을래요" 기업들 '시큐어코딩' 문의 는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제공=파수닷컴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통한 해킹 위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문 보안업체에 시큐어코딩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시큐어코딩이란 SW 보안 약점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에서부터 보안코드 프로그래밍을 하는 기법이다.

22일 파수닷컴 (6,500원 ▲270 +4.33%)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시큐어코딩 진단서비스 및 컨설팅 매출이 연평균 50%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통한 해킹 위협이 급증하면서 시큐어코딩 진단도구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실제 도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면서 IoT 디바이스에 임베디드된 소프트웨어 및 연계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성 확보를 위해 시큐어코딩 진단서비스를 찾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파수닷컴은 시큐어코딩 진단도구인 '스패로우'를 이용해 행안부 SW 개발보안 가이드 47개 유형, OWASP 10대 취약점 등 다양한 국내 컴플라이언스 및 국제 표준가이드를 기준으로 시스템에 대한 취약점을 진단하고 있다.

보안조치 과정에서 소스코드나 환경설정 변경으로 인해 새로운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행점검 시에는 도출된 취약점만 점검하지 않고 새롭게 취약점 진단을 실시한다.

스패로우 사업을 맡고 있는 장일수 파수닷컴 상무는 “시큐어코딩이 의무화된 공공기관뿐 아니라 주요 그룹 계열사, 중소기업 등 민간 분야에서도 개발소스에 대한 점검을 받는 추세“라며 "컨설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킹 위협 미리 막을래요" 기업들 '시큐어코딩' 문의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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