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모바일 서비스, 맞춤 여행 제공 '마이리얼트립'

23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올해 대한민국 모바일 서비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K-앱스타'로 마이리얼트립의 '마이리얼트립'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머니투데이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를 개최하고 올해 수상작들을 선정·발표했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는 국내 모바일 산업의 중흥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시작돼 올해 여덟돌을 맞은 국내 최고 권위 모바일 시상이다.

영예의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마이리얼트립의 '마이리얼트립'에게 돌아갔다. 마이리얼트립은 경험 많은 현지 가이드를 통해 여행자에게 맞춤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510개 도시에서 약 1만2000개에 달하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카바조(카바조) △튜터링(튜터링) △차이의놀이(해빛) △아키스케치(아키드로우)가 각각 수상했다. 카바조는 차량 전문 정비사가 중고차를 구입할 때 동행해 차량 상태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다. 튜터링은 앱내 보이스톡 기능과 모바일에 최적화 된 교재를 제공하는 영어·중국어 회화학습 서비스다. 차이의놀이는 아이 개월과 발달에 맞출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키스케치는 쉽게 가상 인테리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가구 배치부터 실내 장식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최필식 IT 전문작가는 모바일 산업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 각 산업 영역에서 두각을 보인 기업 수상작도 결정됐다. 대상은 △네오플 '애프터 디 엔드:잊혀진 운명'(기업부문) △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뱅크'(금융부문) △한컴 인터프리 '한컴-말랑말랑 지니톡'(공공부문) △롯데멤버스 'L.pay'(광고·마케팅부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SK텔레콤 'T맵X누구' △위메프 '특가데이'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신한카드 '신한FAN' △농림축산식품부 모바일 홈페이지 △NHN페이코 'PAYCO'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kt is '포켓닥터 △LG유플러스 'U+프로야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 농수산물가격정보' △헬로네이처 '헬로네이처'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모바일이 전통 산업에도 혁신을 불어넣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모두들 실패를 두려워말고 과감하게 도전해달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