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거듭' 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세전환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2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44포인트(0.06%) 오른 2541.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로 거래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변경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4.65포인트(0.3%) 하락한 2만3526.1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95포인트(0.1%) 떨어진 2597.08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88포인트(0.1%) 상승한 6867.36으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49억원 순매도다. 개인도 45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09억원 순매도 등 전체 271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계약, 139계약 순매도다. 기관은 474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이 1% 넘게 떨어지는 가운데 음식료품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은행 증권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와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가 0.5~0.9%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가 1% 넘게 하락중이다.

반면 SK (155,500원 ▼1,300 -0.83%)가 2% 이상 상승중이고 LG화학 (370,500원 ▼8,000 -2.11%) POSCO (386,500원 ▼3,500 -0.90%) 현대모비스 (234,500원 ▼500 -0.21%)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87포인트(0.50%) 상승한 784.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억원, 43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17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가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IT종합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섬유의류 화학 금속 기계장비 등이 상승주이다.

반면 제약과 유통이 2% 넘게 하락중이다. 운송장비부품도 1% 이상 약세다.

코스닥 바이오 랠리의 중심에 섰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일제히 하락세다.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0.5%,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은 2%대 약세다. 신라젠 (4,445원 ▼65 -1.44%)은 3% 하락주이다.

외국인이 코스닥 제약 업종에서 36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 (15,090원 ▲20 +0.13%)가 2% 이상, 바이로메드 코미팜 펄어비스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JYP Ent. (65,100원 ▲600 +0.93%)가 2018년 남자 아이돌 그룹 데뷔 기대감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에는 국내 1팀(스트레이 키즈)과 중국 2팀(보이스토리+1팀)등 총 3팀의 남자 아이돌 데뷔로 모든 가능성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JYP엔터의 이익 상향 변수가 크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1.90원(0.17%) 내린 1087.2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