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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23일 최흥식 금감원장과 외신기자 오찬간담회에서 관련 현장질의가 나오자 은행들이 다음달 중으로 고객들에게 대출이자 과다 수취분을 통지하고 환급토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자는 7개 대형은행 기준으로 37만5000명으로 1인당 3300원 총 12억2000만원 수준이다. 환급이자 외에 연체이자율 수준의 경과이자도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금감원은 은행연합회의 자료검증 항목을 현행 40개에서 268개로 대폭 확대하고 한국은행의 정보과 교차검증하는 방안도 시행하기로 했다. 코픽스 정보제공은행에 대해서는 산출관련 내부통제절차 준수여부 등을 자체 점검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코픽스 금리 산출 기초자료를 오류 입력한 KEB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조만간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생원인과 대응과정,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철저히 규명해 관련 책임을 엄격히 물을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장 급선무는 해당 대출자를 파악하는 일"이라며 "현장점검은 이같은 절차가 마무리되는데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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