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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결시율 10% 돌파… "최저기준 없는 전형 늘어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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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결시율 10% 돌파… "최저기준 없는 전형 늘어난 탓"

머니투데이
  •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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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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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감독관들이 수험생들의 전자기기를 수거하고 있다. 2017.11.23/뉴스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자가 전년도에 비해 늘었다. 입시업계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23일 수능 응시자, 결시자 현황을 공개했다. 1교시 결시자는 5만5936명(9.46%)으로 전년도(7.88%, 4만7572명)보다 다소 증가했다. 3교시 결시자는 5만9203명(10.08%)으로 더욱 늘었다. 전년도 8.5%(5만928명)에 비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전년도보다 증가해 결시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실제로 올해부터 인하대 수시 논술전형(모집인원 562명)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됐고, 연세대 학생부종합 면접형(구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260명)도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이사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일부는 수능 최저가 없으며 논술전형에서도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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