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청년내일 채움공제 (~종료일 미정)대한민국법무대상 (-1.28)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타임지 선정 영향력있는 10대' 한현민 "흑인 혼혈 편견 심해"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입력 : 2017.11.27 16:45
폰트크기
기사공유
모델 한현민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2017 한복의 날 경복궁 달빛 한복패션쇼’에 참석해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뉴스1
모델 한현민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2017 한복의 날 경복궁 달빛 한복패션쇼’에 참석해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모델 한현민(16)이 "꿈이라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현민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타임지) 기사가 난 지 3주가 넘었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늘 하루하루가 신기하다"고 말했다.

국내 1호 흑인 혼혈 모델인 한현민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순댓국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으며 "말하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다 한국의 피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현민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다문화가정, 혼혈에 대한 편견 때문에 패션쇼 무대에서 인정받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속임도 많이 당했고"라며 "제가 피부색이 다르다 보니까 어릴 때 놀림도 있었다"며 흑인 혼혈로 살아가는 고충을 털어놨다.

한현민은 백인 혼혈이 아닌 흑인 혼혈에 대한 편견이 더욱 심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인 혼혈이라고 하면 대개 '우와' 이러는데 흑인 혼혈이면 '쟤는 까매서 안 돼', '쟤는 달라서 한국에서 안먹힐거야', '너 되게 많이 힘들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며 "이유 없이 이런 얘기를 듣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힘들 때마다 부모님이 '너는 특별하다,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그 말이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현민은 "지금은 그래도 처음 데뷔했을 때보다는 패션계도 인식이 조금 바뀌는 것 같다"며 "패션계를 떠나서 저로 인해 한국 사회에 이런 차별이나 편견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이영민 letswin@mt.co.kr

안녕하십니까. 모바일뉴스룸 모락팀 이영민입니다. 국내외 사건·사고와 다양한 이슈, 트렌드를 전하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lsy4972  | 2017.11.27 20:20

멋지네요.♧♧

소셜댓글 전체보기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