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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소비자가 우유를 고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
28일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시중에서 판매 중인 가공유 60종을 조사한 결과 원유가 안 들어간 제품이 15개(25%)에 달했다.
원유 함량이 50%가 안 되는 제품도 34개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전체 제품 중 81.7%이 환원유와 환원저지방우유·혼합탈지분유·유크림 등을 이용해 제조한 유가공 음료수인 것이다. 탈지분유는 원유에서 지방을 분리하고 수분을 제거한 제품이다.
매일유업에서 만든 GS25 PB제품 '신선한 스누피 초코우유'와 동원F&B '더 진한 바나나 담은 바나나우유'·세븐일레븐 PB제품 '딸기우유'·'초코우유'·'바나나우유' 등은 원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푸르밀 '생과즙 블루베리우유'와 동원F&B '밀크팩토리 코코아'·'덴마크 딸기딸기우유'·'서울우유 딸기'·'서울우유 초코' 등에도 원유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원유가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로 85.7% 였다. 서울우유의 '맛단지 바나나우유'가 84%,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저지방'이 83%, 빙그레 '딸기우유'가 78%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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