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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본입찰, 대유위니아·엔텍합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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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본입찰, 대유위니아·엔텍합 등 참여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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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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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본입찰에 대유위니아와 이란 가전업체인 엔텍합 등이 참여했다. 매각 측은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후보들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친 뒤 다음 주 숏리스트(예비적격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부대우전자의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대유위니아, 엔텍합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본입찰에 참여한 국내외 후보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부대우전자 매각은 지분 45.8%를 보유한 FI(재무적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2013년 DB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할 때 KTB프라이빗에쿼티(PE), 유진자산운용, SBI인베스트먼트 등 FI가 135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DB그룹과 FI 간 체결한 IPO(기업공개) 이행 등 계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FI측에서 동반매각청구권을 행사,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은 DB그룹측 지분 54.2%를 포함한 동부대우전자 지분 100%다.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은 동부대우전자의 해외 제조기반과 유통망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톈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외에도 중남미와 북아프리카(튀니지)에도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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