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車관심 대학생 연구개발 현장에 초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29일 국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드리밍(Dreaming) R&D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산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을 연구개발 현장으로 초대했다.

현대·기아차는 29일 국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드리밍(Dreaming) R&D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116,200원 ▲300 +0.26%) 입사를 꿈(Dream)꾸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드리밍 R&D(연구개발) 투어’는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 견학 기회는 물론 현업 연구원들과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에만 국민대(29일)를 비롯해 한양대(1일), 고려대(8일), 연세대(15일), 성균관대(22일) 등 총 5차례 대학생들을 초대했다.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서울대와 인하대, 서강대 학생들 대상으로 추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각 대학별 홍보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행한 것"이라며 "남양연구소 내 전자연구동, 풍동시험장, 주행시험장 등 다양한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시설이나 기술에 대한 설명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계열별로 조를 이뤄 현업 연구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자동차 연구개발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회사생활과 취업준비 등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