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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앞두고 주목받는 '습관교육'

업계 초등생 코칭 및 독서학습 콘텐츠 선봬…"자기주도학습 '블라인드 채용'에도 유리"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입력 : 2017.1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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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27일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이날 고교학점제 선택형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꼽힌 서울 한서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교육부가 지난 27일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이날 고교학점제 선택형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꼽힌 서울 한서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교육부가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학생들을 주입식 교육에서 해방시키고 능동적인 학습자로 키워내는 '습관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 스스로 적성 및 소질을 발굴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주목하는 직무 연관 능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칭교육 전문기업 동화세상에듀코는 내년 1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커리큘럼에 '내가 배우고 싶은 과목', '나의 학습동기', '자유학기제' 등 새 교육정책과 관련된 코칭 프로그램과 '진학과 진로', '생생 직업탐색', '직업 여행의 지도' 등 진로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 자녀의 적성 및 진로 찾기를 지원하기 위해 부모에게 교육 지침 및 학습 현황을 안내하고, 역할 훈련을 진행하는 부모 대상의 코칭 상품도 선보인다.

이 같은 코칭 프로그램 개편은 현재 초등 5학년생이 고등 1학년생이 되는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한다는 내용의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이 발표되면서, 어릴 적부터 수동적인 지식 습득보다 적성에 맞는 능동적 학습 습관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10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진로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는 '상상입시코칭'도 고등 3학년생에서 고등 1학년생으로 확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56년 전통의 영어교육업체 와이비엠넷 (3,195원 상승30 -0.9%)(YBM넷)도 내년 초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어 독서학습 프로그램 'YBM리더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출판사 스콜라스틱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북플릭스'(BookFlix)를 활용한 것으로, 영어 독해력을 기르고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도 넓힐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YBM리더스'는 주입식 '티칭'이 아닌, 지속 가능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코칭' 기반의 교육 콘텐츠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학생들의 독해 능력보다 다소 낮은 단계에서 독서를 시작해 흥미를 붙인 뒤 코칭 강사와 1대 1 소통을 통해 자신에 적합한 독서 습관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코칭 강사는 또 학생이 읽은 내용을 자신의 생활과 연결해 생각하는 독후 활동까지 지도한다.

이같은 학습 습관 형성은 '블라인드 채용' 중심의 취업 시장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교육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기업들이 채용 전형에서 학력, 전공, 나이 등 일명 '스펙'을 배제하면서, 일찌감치 자신의 적성을 발견해 장기간 직무 관련 능력 및 경험을 쌓은 취업준비생들이 '블라인드 채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교육업계는 최신 채용 경향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입시는 물론, 취업에 유리한 능력을 기르는 교육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라인드 채용' 및 교육개혁 정책 등으로 인해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습관 교육'이 교육업계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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