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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 제거시 따져야 할 체크리스트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7.12.02 08:00|조회 : 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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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을 제거한 공간 인테리어 참고 이미지
문턱을 제거한 공간 인테리어 참고 이미지
#10년 쓴 장판을 마루로 교체하려고 마음먹은 주부 이경미씨는 문턱(문지방) 때문에 고민 중이다. 시공업체에서 바닥에 마루를 깔려면 문턱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며 이를 적극 권유해서다. 이 씨는 "미관상 문턱을 제거하는 것이 보기는 좋겠지만 일각에선 문턱을 없애면 복이 달아난다는 얘기도 있어서 어느 쪽이 좋을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사람이라면 어렸을 적 집안 어른들로부터 '문턱 함부로 밟지 마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턱을 밟으면 '복이 나간다', 한마디로 재수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말은 결론부터 말해 '미신'이지만, 오랫동안 관습처럼 전해져 내려온 얘기여서인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남아 요즘에도 심심치 않게 쓰이는 모양이다. 앞선 김 씨의 사례에서처럼 말이다.

정작 이런 미신과는 반대로 요즘 인테리어 업계에선 리모델링을 할 때 문턱을 없애는 것이 대세다. 문 표면에 판을 덧대고, 페인트칠을 새롭게 해서 리폼을 하거나 바닥재를 새롭게 까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턱을 제거한다. 그 바닥재가 마루일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문턱을 제거하는 것이 마루 시공 시 편의성을 높여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고, 청소할 때 편리하다는 장점 덕분이기도 하다.

아울러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일 경우, 문턱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턱 제거는 유용하다. 이런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엔 장판을 까는 집에서도 문턱을 제거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경우, 시공업자의 노하우에 따라 시공품질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일에는 동전의 양면이 존재하듯, 문턱을 제거했을 때의 단점도 물론 있다. 우선 문턱 제거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빈 공간 때문에 소음과 빛,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 차단이나 단열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거실과 방 사이에 존재하는 단차(높이 차이) 때문에 기대한 것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밖에 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양 문틀의 지지대 역할을 했던 문턱의 부재로 장기적으로는 문틀이 뒤틀리는 결과가 간혹 생겨날 수도 있다. 문턱 제거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같은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일이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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