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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락앤락 신임 대표/사진제공=락앤락 |
김 신임 대표는 락앤락 창업주인 김준일 회장과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새로운 비전과 전략으로 락앤락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김 회장은 다음 정기주주총회까지 약 1년3개월 간 회사에 남아 김 신임 대표 체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신임 대표는 1983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에 입사한 뒤 2015년까지 32년 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삼성SDS 등에서 일했다. 경영혁신과 컨설팅 업무를 담당한 것 외에도 계열회사인 가치네트와 오픈타이드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5월에는 버거킹의 한국법인인 비케이알의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김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에 32년간 근무하며 삼성의 글로벌 성장 신화에 함께 할 수 있었듯, 락앤락이 글로벌 종합생활용품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도 함께 하길 희망한다"며 "40여년간 회사를 성장시켜 온 창업주와 임직원, 장기적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자와 함께 락앤락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어 가장 락앤락다운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주인 김 회장은 락앤락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경영체제의 도입과 글로벌 경영역량을 가진 투자자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특수관계인 김창호 전 락앤락 사장과 함께 보유지분 63.56%(3496만1267주) 전부를 사모투자펀드(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6293억원에 매각했다. 매도 주식은 김 회장이 보통주 2903만5919주(지분율 52.79%), 김 전 사장이 보통주 592만5348주(지분율 10.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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