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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이끈 韓 세계 수출 6위, 내년도 성장세 '유지'

'제54회 무역의 날' 3년만에 무역 1조달러 재진입·사상 최고 3.3% 세계시장 점유율 달성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입력 : 2017.1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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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 송도 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뉴스1 DB) 2017.10.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은 인천 송도 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뉴스1 DB) 2017.10.1/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한국의 수출 순위는 6위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5일 54회째를 맞은 '무역의 날'은 수출 상승세와 3년만의 무역 1조달러 재진입을 자축했다.

한국 수출이 2년간의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반도체'였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56.6% 뛰었다. 내년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한국 수출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이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액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우리 수출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사상 최고치인 3.3%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는 △세계경기 회복 △IT(정보통신기술)·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수출단가와 물량 모두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 단가지수는 9.2%, 물량지수는 5.4% 상승했다.

내년 수출은 올해와 같은 두자릿수대 성장세는 아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8% 내외, 산업연구원은 5.3%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올해 전년대비 56.8% 성장한 반도체는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며 한국 수출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반도체의 내년 수출액을 1199억8000만달러로 단일품목으로 사상 처음 1200억달러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올해 17%에서 내년 19.9%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단일품목이 전체 수출 비중의 20%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주대영 산업연구원 신산업연구실 연구위원은 "올해 반도체 수출은 작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타난 초호황이었고, 내년은 22.9%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PC 등 전통 IT 수요와 함께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IoT(사물인터넷) 등 신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우리 수출의 반도체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앞으로도 계속 높은 비중을 유지하리란 장담이 없고,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호무역주의, 원화 강세 역시 하방요인으로 작용한다. 채 욱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의 자국 중심 보호주의 강화, 우리나라 금리인상 등으로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다른 제조업 분야의 기술 발전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혜윤
세종=정혜윤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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