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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세련되게…창호업계 '슬림화' 바람

프레임 최소화로 개방감 확보…슬라이딩 수요 증가에 이건창호 등 잇단 출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7.12.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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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의 '원 슬라이딩 도어' 시공 이미지/사진제공=에넥스
에넥스의 '원 슬라이딩 도어' 시공 이미지/사진제공=에넥스
'얇은 것이 경쟁력이다'

창호업계에 '슬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얇은 프레임(창틀)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업체들은 앞다퉈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중인 중문 시장에서 '원 슬라이딩 도어'가 특히 각광 받고 있다. 원 슬라이딩 도어는 슬림한 칸막이 스타일로, 알루미늄 프레임과 다양한 유리의 조합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파티션 역할을 통해 공간을 분리, 실용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최대한 유리가 적용되는 면적을 넓힘으로써 개방감을 확보하되 얇지만 강한 알루미늄을 소재로 쓴 만큼 습기에 약한 목재와 달리 뒤틀림이나 변형이 없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현재 이건창호, 예림임업, 영림, 한샘, 에넥스 등 대형 건축자재 업체들을 비롯해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원 슬라이딩 도어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중문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더불어 원 슬라이딩 도어의 선호도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문시장의 규모는 2014년 4500억원에서 2015년 5400억원, 2016년 6000억원으로 연 평균 15%대의 성장률로 꾸준히 커졌다.

이 같은 슬림 키워드는 창세트 시장도 관통했다. 최근 고급 주택과 타운하우스, 호텔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뷰'(높은 곳에서 바라본 전망)를 제공하는 초슬림 창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주택용은 물론 상업용 커튼월 제품도 프레임이 슬림한 디자인의 창호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건창호가 프리미엄 슬림 창호로 선보인 '슬림 시리즈'(SLIM Series)가 대표적이다. 이 업체는 최근 슬림 시리즈 신제품인 '커튼월 일체형 창'(FWS 60 CV)과 '초슬림 커튼월'(FWS 35 PD) 제품을 내놨다.

커튼월 일체형 창은 외부에서 커튼월과 열고 닫는 창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일체감을 줘 건물 디자인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단열성능기준 1등급을 만족했다. 초슬림 커튼월은 국내 커튼월 제품 중 가장 얇은 35㎜폭으로 개방감이 뛰어나고, 독일의 창호전문기업 슈코의 고급 하드웨어를 적용해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이처럼 슬림화가 창호업계 대세로 떠오른 것은 단열성능 등 창호 본연의 기능 못지 않게 인테리어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진 까닭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창호는 단열성, 수밀성, 기밀성 등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면 됐지만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디자인도 신경써야 할 요소가 됐다"며 "조망권 확보가 화두로 떠오른 요즘 이를 인테리어적으로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창호 제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된다' 제 좌우명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기자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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