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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협업상품으로 틈새전략…외화예금신탁·고배당랩 자금몰이

개인과 기관투자자 사이에 낀 법인고객 기반 확보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입력 : 2017.12.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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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협업상품으로 틈새전략…외화예금신탁·고배당랩 자금몰이
동부증권에서 간판을 바꿔 단 DB금융투자가 타 금융사와 손잡은 협업 상품으로 자금몰이를 하고 있다. 은행, 자산운용사 등에 오랜 기간 공들여 고수익 상품을 선보이면서 대형 증권사가 놓친 틈새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가 9월 말 선보인 외화예금신탁에 두 달여 만에 2억1000만달러(약 227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상품은 달러와 위안화를 수탁받아 시중은행 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주는 상품으로 중국 5대 은행인 중국은행, 중국교통은행 예금을 편입한다. 원화로 투자하는 고객을 위해 중국 공상은행과 협약을 맺고 최대 환전 우대율인 90% 수준도 제공한다.

DB금융투자는 특히 중국계 은행과의 꾸준한 뭍밑 작업을 통해 1개월 이하 단기물에 대해 높은 금리의 상품을 출시해 대형 증권사와 차별성을 뒀다. 수시입출금식의 경우 연 1.15%의 금리를 주고, 1개월은 연 1.9%로 시장 평균 1.60% 이하 수준에 비해 높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에서 외화예금신탁을 받고는 있지만 대부분 1개월 이내 단기물에 대한 금리 제공이 어려워 6~12개월 장기 자금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만기가 돌아온 기존 법인 가운데 장기투자가 어려운 법인 자금 일부가 DB금융투자로 옮겨 왔다.

기존에 외화예금신탁 고객이 대기업 위주였다면 DB금융투자는 신탁기간이 짧다보니 자금 여유가 많지 않은 중소 수출법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원화대비 달러가 약세 흐름을 나타내면서 외화 자금을 보관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최근 개인 고객을 위한 투자 상품 가운데 DB고배당플러스 랩이 인기를 끌며 출시 한 달만에 80억원을 모았다.

DB고배당플러스랩은 자산운용사 가운데 고배당 펀드 선두주자로 알려진 베어링자산운용과 협업해 베어링고배당 펀드를 50~100% 편입한 세 종류의 상품을 내놨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베어링고배당 펀드는 최근 1년 22.29%, 3년 32.05%, 5년 73.91%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는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및 프로덕트센터(Product Center)의 자산배분 역량을 기반으로 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편입해 운용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DB금융투자는 최근 1년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일임형 모델포트폴리오(MP) 202개 가운데 9위의 성적을 기록할만큼 운용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고위험 MP인 '동부증권 ISA 베테랑 초고위험'의 최근 1년 투자수익률은 16.81%를 기록했다.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DB금융투자는 고배당플러스 랩 투자자들에게 연 3% 금리의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가입기회를 제공하고 최소 가입기간인 12개월을 유지하면 0.5%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등의 파격 혜택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7월 출시한 전단채 랩에도 8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이명기 DB금융투자 프로덕트센터장은 "타 금융사와의 협업상품을 비롯해 IB(기업금융) 부문과 연계한 사모 사채, 전단채, 사모펀드 상품도 출시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물론 일반 법인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정
한은정 rosehans@mt.co.kr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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