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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항의에 정회한 국회 본회의 속개…수정예산안 상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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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항의에 정회한 국회 본회의 속개…수정예산안 상정(상보)

머니투데이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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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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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세균 국회의장이 5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단상 앞 항의를 뒤로하고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시키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의 집단 항의로 30분간 정회했던 5일 국회 본회의가 이날 밤 11시4분쯤 속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오후 11시4분 본회의 속개를 선언했다. 앞서 오후 10시30분쯤 정 의장은 한국당의 의사 진행 방해로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라 지금부터 30분간 정회한다"고 선포했다.

속개 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상정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반대 토론을 하기 위해 우선 각자 의석에 착석했다.

앞서 본회의는 오전 11시59분 개의해 예산안 수정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2분만에 정회했다가 오후 9시56분 속개했다. 당시에는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법인세법 개정안이 한국당 없이 표결에 부쳐졌다 가결되자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와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정 의장은 본회의 속개 34분 만에 30분 정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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