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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과 소통하는 삼성카드

[세기의 짝꿍]<4>-① 삼성카드 "커뮤니티 서비스로 CSV 경영 앞장선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입력 : 2017.12.0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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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차 A씨(34)는 산부인과를 찾을 때마다 아쉬움이 컸다. 뱃속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과 공유하고 싶지만 병원 인터넷사이트나 앱(애플리케이션)으로는 공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최근 삼성카드 ‘베이비스토리’ 커뮤니티 서비스를 알게 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됐다.

 A씨는 가족이나 지인을 초대해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공유했고 아이의 성장 과정을 디지털앨범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 선배 산모들로부터 얻는 ‘육아 꿀팁’은 덤이었다. 수시로 열리는 이벤트로 육아용품도 싸게 구매할 수 있어 초보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됐다.

 삼성카드가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 창출을 뜻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으로 고객과 각종 사회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에코시스템 구축은 △베이비스토리(출산·육아) △키즈곰곰(유아교육) △영랩(청년) △아지냥이(반려동물) 등 고객들의 주요 관심사를 공유하는 온라인과 디지털 기반의 공익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진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CSV 경영은 기업이 단순한 이윤 추구 단계를 넘어 사회 현안에 대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공유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자선활동을 펼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즉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각종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 고객과 소통하고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커뮤니티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과 소통”=삼성카드는 지난해 1월 ‘엄마의 행복한 육아’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베이비스토리’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 참여가 가능하며 아이가 있는 부모는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아이의 성장기록을 함께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갈수록 육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육아앨범을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가족간 소통도 활성화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달말 기준으로 회원 수가 27만명을 돌파했다. ‘베이비스토리’는 현재 출산·육아부문에서 인기 앱 1위를 유지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에 힘입어 유아교육을 지원하는 ‘키즈곰곰’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난 5월에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4~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교육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만든 차별화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가 일기나 그림 등을 올리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키즈곰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인 아이를 키운다’는 인재육성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출산·육아뿐 아니라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해 ‘삼포세대’라 불리는 청년들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영랩’ 커뮤니티도 주목할 만하다. 이 커뮤니티는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지친 젊은이들이 즐기면서 꿈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하자는 취지로 2014년에 구축됐다. 진로탐색과 역량개발을 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학생 등 젊은 세대에 큰 호응을 얻으면서 페이스북 회원 수가 60만명에 이를 만큼 성장했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출범한 반려동물 커뮤니티 ‘아지냥이’는 1000만 반려인 시대에 걸맞은 올바른 반려문화와 동물복지 향상을 통해 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지향하는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아지냥이’는 최근 반려인구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대표적 CSV 경영활동으로 꼽힌다. 삼성카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유기견과 유기묘 보호 캠페인 등 공익 후원활동도 체계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고령화 사회에 걸맞게 노년층(시니어)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도 출시한다.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고 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통 취미를 가진 회원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삼성카드의 커뮤니티 서비스는 CSV 경영의 하나로 추진되는 만큼 삼성카드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 모두가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커뮤니티별로 고객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여기에 삼성카드가 1대1 매칭 펀드를 조성, 지원도 하고 있다.

 일례로 ‘베이비스토리’와 ‘키즈곰곰’ 커뮤니티는 미혼모,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출산과 육아, 유아교육 등을 지원하는 공익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문화가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CSV 경영은 단순히 수익을 사회에 기부하는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기업이 지속 가능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며 “생애주기별로 유익함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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