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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英원전' 우선협상자에… 숨통 트이는 두산重

한전 英 원전사업자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시 두산중공업 전체 사업비 10% 수주 가능성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입력 : 2017.12.06 19:37|조회 : 1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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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점검단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부터 공사가 재개된 현장에서 인부들이 시설공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br />
지난 10월 25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점검단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부터 공사가 재개된 현장에서 인부들이 시설공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사업 수주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원자로·증기발생기·발전터빈 등 한국형 원전 주기기 공급사인 두산중공업 (15,850원 상승50 0.3%)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수주 최종 확정 시 국내 신규원전 백지화로 미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회사에 해외 수주를 통한 숨통이 트이는 셈이다.

7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최근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자인 뉴젠(NuGen)의 일본 도시바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시바는 뉴젠의 대주주다. 이미 원전사업 철수를 선언한 도시바가 보유한 해당 지분의 인수는 영국 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핵심 절차였다. 한전은 중국 광동핵전공사(CGN)와 경합을 벌인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뉴젠 지분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곧바로 이 사업의 수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전과 도시바는 앞으로 수개월간 지분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분협상 완료 후 우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영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넘으면 최종적으로 지분을 인수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무어사이드 원전의 사업 규모는 약 21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시바의 APR1000(1000MW급) 원자로 3기를 건설하기로 돼 있었는데, 한전이 수주할 경우 한국형 신형 원자로 모델인 APR1400(1400MW급) 2기가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APR1000 3기와 APR1400 2기의 사업 규모가 2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공급을 통해 올릴 수 있는 매출은 전체 사업비 가운데 10%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에서 두산중공업은 사업비의 10%정도를 수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해외사업인 만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과정이 순조롭게 흘러 최종 수주가 확정되면 두산중공업에는 불투명했던 원전사업의 숨통이 트이게 된다.

최근 원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결정이 내려졌지만, 신규원전 백지화 방침 역시 분명해져 두산중공업의 국내 원전 수주를 통한 신규 매출 창출 가능성은 사실상 막힌 상태였다. 두산중공업은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국내 원전 수주를 통해 창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영국 수주가 최종 확정될 경우 다른 해외 원전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원전은 향후 개발도상국에 집중될 전망인데 특히 베트남은 2030년까지 총 10기를 건설하고 인도는 2050년까지 원전 비중을 3%에서 25%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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