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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루살렘 수도 인정'에 전세계 비판 쏟아져

마크롱 대통령, 트럼프 발표에 "유감스럽다...프랑스는 지지하지 않는다"...아바스 수반 "2국 해법에 대한 '죽음의 키스'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7.12.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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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루살렘 수도 인정'에 전세계 비판 쏟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 이후 이스라엘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등 아랍국가를 넘어 전세계에서 트럼프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제사회는 예루살렘 전체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예루살렘의 지위는 협상에서 해결돼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럼프의 발표에 대해 “평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스라엘은 매우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른 국가들도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팔레스타인과의 어떤 평화협상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포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이날 가자지구에서는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몰려나와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트럼프의 결정은 평화중재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트럼프를 강력 비판했다.

아바스 수반은 또한 “트럼프의 결정은 2국가 해법에 대한 ‘죽음의 키스’를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이날 예루살렘의 수도 지위를 인정하면서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결정이 오히려 2국가 해법을 파국으로 몰고갈 것이라는 경고다.

현재 어떤 나라도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두고 있지 않다.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등 2개 남미국가들이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두었지만, 2006년 국제사회의 뜻에 따라 텔아비브로 이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의 발표에 “유감스럽다”며 “프랑스는 이를 지지한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예루살렘은 양측이 협상으로 풀어야할 마지막 단계의 과제”라며 “2국가 해법에 대한 대안이 없고, 플랜B는 없다”고 밝혔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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