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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 평균 연령 48.7세… 더 젊어진 SK

50대 젊은 CEO 전진배치… 신임임원 평균연령도 48.7세로 젊어져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입력 : 2017.12.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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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 안재현 SK건설 글로벌 Biz.대표(사장), 안정옥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사장), 이인찬 SK플래닛 사장. /사진제공=SK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 안재현 SK건설 글로벌 Biz.대표(사장), 안정옥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사장), 이인찬 SK플래닛 사장. /사진제공=SK
SK그룹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는 '성과주의'와 '세대교체'가 키워드였다. 4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2명은 새로운 보직의 사장자리로 이동했다. 50대 초반의 인물들이 전진배치됐다. 전체 임원 승진자는 163명으로 지난해 164명과 비슷한 규모로 이뤄졌다.

SK (286,000원 상승500 0.2%)그룹은 7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대대적인 주력 관계사 CEO(최고경영자) 대부분이 50대 젊은 인물로 교체됐는데, 이번 인사에서도 그 기조가 이어졌다. 이번 사장단 승진 및 전보자들은 62년~66년생들이었다.

먼저,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이 승진 보임됐다. 조경목 신임 사장은 1964년생으로 만 53세다. SK주식회사의 CFO(최고재무책임자)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다양한 관계사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체질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장용호 SK주식회사 PM2부문장이 승진 보임됐다. 장용호 신임 사장 역시 53세다. 장 사장은 2015년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 인수를 주도하고 그룹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SK머티리얼즈의 가치 증대 및 성장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로 풀이된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Mobile Network Operator)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성원 사장은 인터넷, 플랫폼 Biz. 관련 업무 수행 경험과 SK텔링크/SK플래닛 대표로서의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MNO Biz. 혁신을 주도할 중책을 맡았다. 후임 SK플래닛 사장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지낸 SK텔레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이 이동 보임됐다.

또한,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사업대표와 안재현 SK건설 글로벌 Biz.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정옥 사장은 C&C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가속화, 안재현 사장은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 강화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의 임무을 각각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장단 인사와 더불어, 수펙스추구협의회 내부의 역할도 변경됐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유정준 SK E&S사장(현 글로벌성장위원장), ICT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현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글로벌성장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현 ICT위원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현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각각 보임했다.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하되, 위원장 이동으로 각 위원회의 변화를 주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 163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우수 인재들이 대거 발탁되는 등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라는 인사 원칙이 확인됐다.

젊은 임원들의 대거 발탁도 눈에 띈다.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은 48.7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30%가 70년대 출생이다. 여성임원도 4명이 탄생했다.

최연소 임원은 SK텔레콤 이종민(39) 미디어 인프라 랩장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의 자체 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펙스추구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글로벌 여성 임원도 발탁됐다.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44) Global사업개발2팀장은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낸 중국 현지 최고 사업개발 전문가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철저하게 성과와 연계해서 이루어졌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강기준
강기준 standard@mt.co.kr

보고 들은 것만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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