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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단체들 '놀이정책 수립' 제안서 복지부에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국가 차원 놀이 정책' 강조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입력 : 2017.12.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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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등이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놀이에 대한 전국 아동 의견 '대한민국 아동, 놀이를 말하다' 자료집에 포함된 사진./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등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놀이에 대한 전국 아동 의견 '대한민국 아동, 놀이를 말하다' 자료집에 포함된 사진./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등

아동구호단체들이 국가 차원의 아동 놀이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제안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1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 당시 발표한 놀이정책 추진 계획이 2년 넘게 진전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7일 '국가 아동 놀이정책 수립 및 이행 제안서'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전국 아동의 의견을 모은 '대한민국 아동, 놀이를 말하다' 자료집도 함께 전했다.

이들은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가 아동 놀이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2015년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아동 놀이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 실천계획이 없는 '아동권리헌장'을 제정하는 데 그쳤다.

유엔(국제연합)아동권리위원회는 2011년 한국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제3∙4차 보고서를 심의하고 아동 놀 권리 환경 개선을 권고했다. 교육 관련 극심한 경쟁으로 아동이 휴식, 여가, 문화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고 본 것이다.

2013년 복지부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방과 후 친구들과 놀기를 원하는 아동은 절반(48.7%)이나 되지만 실제 노는 아동은 5.7%에 지나지 않았다.

3개 아동단체는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놀 권리를 당연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고 촘촘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수립에 고려할 요소로 △아동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증진 △놀이 시간 부족과 과도하게 경쟁적인 교육현실 개선 △안전한 환경 조성 △놀이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통합적인 조정·협력체계 구축 △놀이정책 수립·이행 과정에 아동 의견 수렴 등 10개 항목을 제안했다.

단체 관계자는 "아동들의 행복도가 아니라 학업성취도가 세계 최하위였다면 정부의 대책 마련 속도가 이토록 더디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동 놀이정책이 수립·이행될 때까지 상황을 점검하며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달래
진달래 aza@mt.co.kr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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