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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공포에 대안으로 떠오른 '생리컵' 허가 받아

(상보)생리컵 안전 사용 위해 '올바른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숙지해야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입력 : 2017.12.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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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허가된 생리컵 페미사이클 제품.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첫 허가된 생리컵 페미사이클 제품.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생리대 유해성 논란 속에 대안으로 떠오른 생리컵이 국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혈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생리컵 ‘페미사이클(Femmycycle)’을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생리컵은 질내 삽입해 생리혈을 위생적으로 처리 하는 제품으로 미국 Femcap사(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제조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1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생리컵은 2015년쯤부터 여성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진 이후엔 관심이 더욱 커졌다. 대다수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돼 최근 문제가 된 환경호르몬이나 화학물질 논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은 생리컵 페미사이클 역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에 대한 조사와 위해평가 결과에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컵은 편의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생리컵 사용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커뮤니티 등에서 “자신이 생리중이라는 것을 가끔 잊어버리기도 한다”고 말할 정도다.

생리컵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리대 대비 경제성도 높다. 생리컵의 가격은 개당 1만원에서 4만원 정도다.

다만 생리컵을 안전하게 사용하게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생리컵은 구입 전 본인의 질입구에서 자궁경부까지의 길이를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확인한 후 본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사용 전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끓는 물에 약 5분간 생리컵을 소독하고 사용하되 전자레인지나 알코올을 이용하여 세척·소독해서는 안된다. 전자레인지로 생리컵 소독 시 변형될 수 있으며, 알코올 소독 시 피부자극 등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생리기간 중 활동량이나 생리혈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4∼6시간) 있으며,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건조해 보관해야 한다.

실리콘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 질내 가려움증이나 질분비물 증가 등으로 진균,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독성 쇼크증후군을 경험한 사람은 생리컵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성장기 청소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자궁내피임기구(IUD)를 사용하고 있는 여성 등은 생리컵 삽입에 따른 주변 손상이나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생리컵 사용 중 알러지반응, 이물질로 인한 불쾌감이나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독성쇼크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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