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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VC투자, 반년만에 IPO로 결실

스마일게이트인베, 5월 투자한 씨티케이 지분 797억 보유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입력 : 2017.12.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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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회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세컨더리펀드 투자로 1년여만에 9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이 날 씨티케이코스메틱스 (43,200원 상승200 0.5%) 상장으로 보유지분 18.63%에 대해 797억원 규모(7일 종가 4만2300원 기준)의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가능해진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와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3개 펀드에서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출자를 단행했다. 특히 지난해 100억원을 투자해 2개 펀드에서 지분 13.2%를 확보한데 이어 지난 5월에도 스마일게이트그로쓰1호펀드를 통해 310억원을 투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주 기준으로 △스마일게이트그로쓰1호펀드(8.01%) △스마일게이트화통아진펀드(5.31%) △스마일게이트H-세컨더리1호조합(5.31%)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수익률은 7일 종가 기준 94.4%에 이른다. 공모가(5만5000원) 기준 수익률은 153%에 달했다.

그로쓰1호펀드 물량에는 6개월의 자발적 보호예수, 나머지 펀드 물량의 절반에는 1개월 보호예수가 걸려 있다.

스마일게이트그로쓰1호펀드 투자는 올해 단일 펀드가 한 기업에 투자한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피투자기업 기준으로는 스마일게이트오퍼튜니티1호펀드 등에서 41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카페24에 이어 2위다.

통상 벤처회사의 투자금 회수 과정이 8년 내에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지 1년여에 불과한 기업의 IPO로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관계자는 "사업 특성상 재고관리나 시설투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FI(재무적 투자자)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향후 중국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투자사 측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중국 상하이에 현지 투자오피스와 펀드운영사를 보유하고 있다. 모기업인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돈독한 관계인 점도 이번 투자 건이 성사되는데 영향을 미쳤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공모자금 1100억원 중 200억원을 아시아 지역 화장품 브랜드를 기획·개발하는 자회사 설립과 개발 브랜드 지분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창투사 역시 목표수익률을 이미 달성한 상태지만 상장 후에도 투자자에서 한걸음 나아가 해외 진출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화통아진펀드 대표매니저인 박종혁 부사장은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기타비상무이사로 회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 당시 회사가 상장 준비중인 것을 확인했으나 상장 관련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측면도 있다"며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지분은 장기 보유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중국·동남아 등 해외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계현
박계현 unmblue@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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