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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장에 최승호 전PD…해고 후 5년만에 화려한 컴백(상보)

방문진 7일 이사회 열고 최종 선임…"실망 아닌 희망 주는 MBC 되겠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입력 : 2017.12.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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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임 사장 후보자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최종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MBC 신임 사장 후보자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최종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최승호 MBC 해직 PD(56)가 MBC 사장이 됐다. 지난 2012년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지 5년 만에 사장으로 화려하게 MBC에 복귀하게 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임시이사회 겸 사장 후보 최종 면접을 진행, 최승호 전 PD를 MBC 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13일 김장겸 전 사장 해임을 의결한 지 24일여 만에 새로운 사장이 정해졌다.

최 신임 사장은 면접 직후 “MBC는 그동안 어려운 상황을 겪었고 국민들께도 많은 잘못을 했다”며 “이제는 실망이 아닌 희망을 술 수 있는 MBC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사장은 1986년 MBC PD로 입사해 '경찰청 사람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김 시대' 등을 연출했으며, 1995년부터 'PD수첩'에 합류했다. 그는 2005년 11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사건을 추적 보도해 그해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권 교체 후 2012년 MBC에서 해고됐고 이후 해고 무효 소송을 진행하면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파타'를 운영해왔다. 또 '자백(2016)', '공범자들(2017)' 등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했다.

최 사장은 이날 최종 면접을 통해 “사장이 된다면 특정 정파적 입장에서 누구를 일부러 비판하거나, 권력은 무조건 비판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영방송 사장은 절대 보도에 개입해선 안 된다. 보도는 기자가 알아서 하는 거지 사장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자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하고 사장과 임원 등의 연봉도 공개하겠다”며 “MBC를 새로 재건하는 과정에서 각 본부장의 권한이 늘어나는 데 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국장 책임제를 복원시키고, 국장 임명동의제 등 구성원 의사를 반영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종 면접에는 최 신임 사장과 함께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이 사장 후보로 참석해 경쟁했다. 임흥식, 최승호, 이우호 순서로 면접이 진행됐으며, 방문진 이사들의 질문과 함께 전국민 대상 공모 질문이 3인의 후보들에게 주어졌다. 최종 면접 과정은 MBC 계정의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 됐다.

방문진은 이날 신임 MBC 사장을 내정함에 따라 곧바로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방문진은 지난 20일부터 김장겸 전 사장 후임 인선을 시작했다. 8일간 진행된 사장 공모에 13명의 후보가 접수했으며, 이 중 중도 사퇴한 1명을 제외한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30일 3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아울러 사장 선임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1일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3인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MBC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했고, 이날 최종 면접을 통해 최종 1인을 낙점하게 됐다.

김세관
김세관 sone@mt.co.kr

슬로우 어답터로 IT. 방송.통신 담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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