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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11일부터 발행어음 재판매…뭉칫돈 눈길

1차 5000억 2일만에 완판 2차는 한도 설정 안해…1년 기준 2.3% 금리 지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입력 : 2017.12.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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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IB(투자은행)' 첫 발행어음인 '퍼스트 발행어음' 2차 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이틀 만에 '완판'했던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1일부터 2차 발행어음을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던 '퍼스트 발행어음'은 목표 금액 5000억원을 이틀 만에 모두 채우고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이번 2차 퍼스트 발행어음은 1차와 달리 판매 한도를 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판매액은 1차와 유사한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는 종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가입 기간에 따라 △7~180일 연 1.2~1.6% △181~270일 연 2.0% △271~364일 연 2.1% △365일 연 2.3%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종합자산관리계좌)형 발행어음 금리는 연 1.2%다. 1차 판매 성과를 감안하면 2차 판매도 초기에 뭉칫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신용을 토대로 발행된 1년 이하 단기 금융상품이다. 금융당국이 '한국판 골드만삭스' 육성을 위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초대형 IB'로 지정하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하고 있다. 현재 초대형 IB로 지정된 5개 대형사 중 한국투자증권만 발행어음 신규 업무를 인가 받았다.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지만 증권사가 부도 나지 않으면 확정했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발행어음이 국고채 위주인 RP(환매조건부채권)보다 신용도가 낮지만 금리(1년 기준)는 1%포인트 가량 높아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된 전자단기사채(전단채) 투자자들이 발행어음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상품 판매 관계자는 "아직 초기시장이고 발행어음 규모도 적어 은행 정기예금 고객을 끌어들이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발행어음 금리가 경쟁 상품에 비해 매력적인 수준이므로 전단채나 RP처럼 금리를 지급하는 투자상품에 익숙했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발행어음을 1조원 규모로 판매하기로 했다. 다만 1차 판매(5000억원) 조기 소진 이후 2차 판매는 목표를 정하기보다 최근 채권금리 상승 움직임 등 시장 여건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체 한도를 정하지 않고 일 단위나 주 단위로 판매 금액과 시장 상황을 동시에 살피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2차 판매액을 5000억원으로 정확히 끊기보다 조금 모자라거나 웃도는 규모가 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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