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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친노동정책' 외친 金…'치어리더론' 洪

[the300]러닝메이트, 한선교-이주영?…나머지는 "아직"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입력 : 2017.12.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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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친노동정책' 외친 金…'치어리더론' 洪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당내 초선의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김성태·유기준·한선교·홍문종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저마다 "내가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친노동정책' 외친 김성태…'치어리더론' 설파한 홍문종 = 홍문종 의원은 '치어리더'론을 설파했다. 홍 의원은 "제게 원내대표 자리를 맡겨주신다면 제가 앞장서서 무엇을 하겠다는 '리더'가 아니라 모두 앞장서서 나서는 분위기를 만드는 '치어리더'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친박근혜계 의원인 그는 "대통령을 잘 못시지 못한 점, 당의 4선의원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과거를 딛고 새롭게 모든 사람 하나가 되기 위해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이를 의식한 듯 "계파가 있다면 당연히 청산돼야하고 당대표의 사당화 움직임이 보이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주계급, 자본가, 귀족들로 만들어진 영국 보수당은 위기때마다 사회개혁과 친노동자 정책을 선택했다"며 "한국당의 큰 변혁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영-조경태 의원과 '중립지대' 단일화에 성공한 한선교 의원은 '계파청산'을 강조하며 영국의 총리 '마거릿 대처'와 같은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만이 당의 화합 이룰 수 있고 보수통합 기초 마련할 수 있다"며 "마거릿 대처처럼 여당·좌파독재와 싸울 땐 용감하게 제일먼저 싸우고 대범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준 의원은 "(대여투쟁에서) 강경책만 쓴다면 결과물이 없을 것"이라며 "때로는 교활하게 협상을 통해 많은 결과물을 얻어내고 반대로 안되는 건 처음부터 머리띠 두르고 가서 당의 선명성을 강조해야하는 생존 상황이 왔다"고 강조했다.

◇러닝메이트는 한선교-이주영…나머지는 "아직"=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 대한 질문에는 한 의원을 제외하고 모든 후보들이 서로의 패를 감추며 '탐색전'을 펼쳤다.

한 의원은 "중립후보 단일화에 참여해주신 후보중에 부탁을 드리고 삼고초려했다"며 "아직 100%는 아니지만 조금 전 확답은 아니지만 저에게 이런저런 얘기하고 조언해주시는 것으로봐서는 많이 진전되지 않았을까 한다. 이주영의원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한 본인의 이력을 의식한 듯 "복당파 인사는 아니다"라며 "첫째도 둘째도 당의 조화와 화합, 통합을 위한 인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강인한 투사"라며 "그렇기 때문에 싸우는 것은 저에게 맡기고 정책위의장은 지성과 학식을 겸비하면서 언론플레이에 능하게 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정부 정책을 견제 감시하고 대안도 내놓으며 수권정당 면모 보여야 하기 땜에 여러가지 능력 보이는 건 기본"이라며 "한편으론 지역이나 정치적 색깔에 대한 조합도 필요해서. 저는 그런 면에선 거의 조합을 찾았다"고 말했다. 친박계가 아니면서 영남권의원이 아닌 사람중에 한명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 이름을 밝히라고 한다면 선거전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해달라"며 "우리 정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또 한편으론 정부정책 비판 감시하는 데 가장 적임자를 찾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정책위의장만 보면 제가 제일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저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 그러나 대야투쟁을 하거나 대여투쟁을 하거나 당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다른 목소리 낼 수 잇는 사람, 그러나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 가운데 지역이나 선수를 파괴하고 그런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면 어떤 분 하고도 손잡고 할 수있다"고 말했다.

◇홍준표와 관계는…"원내대표 독립성 지키면서 협조" 한목소리 =
원외에 있는 홍 대표가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원내에 관여하겠다'고 말하면서 홍 대표와의 관계설정도 초선의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여러분 의견을 종합해서 대여투쟁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원내대표 라고 생각한다"며 "홍 대표가 관훈클럽 초청 초론회에서 '원내에 관여하겠다'고 말한 것은 당이 더 잘할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선의로 생각한다. 전혀 오해할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아랫사람이니 윗사람에게 들이댈 수 있다'며 "제가 (대표보다) 윗사람이었다면 아마 비판하기를 무서워했을지 모른다. 저의 비판도 (홍 대표가) 건전한 비판으로 받아들여달라. 형님 아우 하면서 잘 지낼수 있다"고 말했다.

친홍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당헌당규상 당대표와 원내대표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며 "당대표가 어떻게 원내활동에 일방적인 입장을 제시할 수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체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 대표의 발언은)국민 여론과 당원 입장을 전달하겟다는 것이지 당대표가 원내사안마다 국회 전반적인 일에 일일이 개입하는 구조로 가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저 자신도 그게 용인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원내일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당대표와 상의할 일이 있으면 하는 관계가 바람직하다"며 "수평적 관계가 돼야지 수직적 관계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당대표가 (원내일에) '관여하겠다' '간섭하겠다'는 말은 성립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홍 대표의 말은) 원내대표와 긴밀히 협의해서 우리당이 대여투쟁,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한 시너지 효과 되기 위한것으로 해석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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