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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9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해킹대회 'HITCON CTF' 본선에 참가 중인 한국 화이트햇 연합팀.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선임연구원(맨 앞). / 사진제공=라온시큐어 |
한국 화이트햇 연합팀은 이 선임연구원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CyKor'팀 2명, 구글에서 근무하는 이정훈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화이트햇 연합팀은 상금 1만달러(약 1100만원)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대회인 'DEFCON CTF'의 본선 진출권을 받았다.
'HITCON CTF'는 대만 경제부(MOEA) 산하 공업국의 지원으로 해마다 12월에 개최되는 국제해킹대회로, 일본의 'SECCON CTF', 미국의 'DEFCON CT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로 꼽힌다.
이 선임연구원은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를 석권한 화이트해킹 분야 실력자로, 현재 라온시큐어의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해킹 기술력과 사이버 사고 예방에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됐다. KISA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등 정부 주요 행사에 대한 사이버 위협 점검 및 취약점 보완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재차 입증했다"며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에 집중해, 한국이 사이버 보안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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