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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락탈리스 분유서 '살모넬라균' 전 세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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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락탈리스 분유서 '살모넬라균' 전 세계 리콜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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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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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뤼멜' '피콧' '셀리' 브랜드 분유 약 7000톤…中 수출품도 리콜

/AFPBBNews=뉴스1
프랑스 정부가 살모넬라균이 발견된 자국 분유업체 '락탈리스'에 리콜을 명령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밀뤼멜' '피콧' '셀리' 등의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팔린 유아용 분유 제품이다. 프랑스 북서부 크라옹 공장에서 지난 2월 중순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이 리콜 대상에 올랐다. 영국,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수단 등지로 수출된 제품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프랑스에서 이달 초부터 26명의 유아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락탈리스의 분유 제품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락탈리스는 세계 최대 유제품 생산업체 가운데 하나다. 이 회사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약 7000톤의 제품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락틸러스 측은 다만 오염된 제품 가운데 유통 중인 물량과 이미 소비되거나 재고로 쌓여 있는 물량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모넬라균이 크라옹 공장의 분유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와 위경련·구토 증세를 보일 수 있다. 탈수 증상으로 유아와 노인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BBC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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