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이정기 연구원은 “전기차 핵심 소재인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종합화학회사의 벨류에이션(평가가치)이 정통화학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 KG케미칼의 현재 주가는 내년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배 국면으로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종합화학회사 대비 할인 요인은 없다는 판단에서 적극적인 매수를 추전한다”고 조언했다.
두 연구원은 종합화학회사 중 2차전지 소재가 차지하는 이익 비중(연결 기준)이 5 ~ 10%인 업체들이 내년 기준 평균 PER 11.4배 적용을 받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 자회사인 에너켐이 2차전지 양극재 원재료인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 한국광물자원공사의 11월 월간자원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니켈 공급량의 2% 정도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지만 2025년에는 30%까지 큰 폭의 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며 “결국 향후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산니켈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 상황에서 국내 유일 생산업체인 KG케미칼 자회사 에너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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